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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30 1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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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vin McAlea 3D시스템즈 수석 부사장이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에서 ‘선진 제조를 위한 최적의 금속 3D프린팅’을 주제발표 하고 있다..


“생산자에 제조공정 노하우 전수, 적층제조시대 리더 역할 할 것”



■3D시스템즈의 척 헐(Charles W. Hull) 창업자가 3D프린터를 상용화한지 30년이 지났다. 향후 30년 후 3D프린팅은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는가

30년전 3D프린터를 처음 개발했을 때는 시제품을 빠르게 만드는 도구로 인식됐지만 이제 우리는 제조공정으로 인식할 정도로 혁신의 속도는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빠르다. 3D프린팅은 적층제조시대를 이끌고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확신한다.

일례로 최근 메디컬 분야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현재 300억달러에 달하는 메디컬 시장에서 향후 3D프린팅 관련 시장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대기업인 GE와 HP 등이 3D프린팅 시장에 진입하면서 부품과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기술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GE, HP 등 대기업들은 3D시스템즈에 있어서 위협적인 경쟁자일 수도 있다
그들이 장비를 직접 장비를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경쟁자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대기업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신뢰성이 증대되고 제조공정으로의 적용이 확산된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환영하는 바 이다.

GE의 경우 우주항공, 발전 등에 필요한 부품을 3D프린팅을 통해 양산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GE의 경쟁업체도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도입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3D시스템즈는 이들과 보다 밀접한 협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3D프린팅을 제조공정으로 적용하기 위해 보다 큰 출력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개발이 한창이다
항공우주, 조선, 중공업에 3D프린팅을 도입하기 위해선 대형 장비가 필요하다. 3D시스템즈도 올해 500mm 크기로 출력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비를 크게 만들기 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장비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공정기술과 소재다.

일례로 뛰어난 인재와 자본을 가지고 있는 GE가 왜 자체 개발 대신 금속 3D프린팅 기업 Arcam과 컨셉레이저를 인수했는지를 생각해보라. GE는 이들 기업이 제조공정에 적용하며 쌓아온 제조공정 노하우를 구입한 것이다. 3D프린터를 복사해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3D프린터를 처음부터 만든다는 것은 위험(Risk)이 매우 크며 공정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3D프린팅 시장 진입, 적층제조기술·시장발전 청신호

3D프린팅은 제조공정 적용이 목적, 업계 니즈 파악 및 신뢰 지속



▲ Kevin McAlea 3D시스템즈 수석 부사장의 발표를 듣기 위해 1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모였다..

■적층제조시대를 맞이해 금속 3D프린터 개발 업체도 급증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
제조업계의 수요에 의해 금속 3D프린터 시장도 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R&D에 적합한 1억원대 혹은 그 미만의 저가형 제품도 등장하고 있으며 장비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한 최우선적인 이유는 바로 제조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속 3D프린팅 업체들은 수요자인 제조업계에 기술, 노하우, 공정 등을 전수해 그들이 제품을 양산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금속 3D프린팅 기업들이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제조업계는 구입에 앞서 니즈에 맞는 정확한 공정노하우, 신뢰성 있는 서비스 등을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꼭 판단해야 할 것이다.

3D프린팅 선도기업으로서 어떠한 역할에 집중할 것인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3D프린팅으로 부품과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데 있어 가능한 것이지 신뢰할 만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진다. 때문에 성공적인 제조공정 적용사례를 창출해야하며 지속적으로 신뢰성을 쌓아야 한다.

3D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 소재, 장비 등 토털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현장을 찾아 적용 타당성을 조언·검토하는 인력을 따로 운영해 제조업계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씨앗이 돼 제조업계에 3D프린팅이 도입돼 적층제조시대라는 열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3D프린팅 관련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시장이 커지고 관련 업계가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3D시스템즈는 리더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 3D시스템즈 수석 부사장과 백소령 3D프린터 사업부 본부장이 인터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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