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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2 13: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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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6월 1주 국제 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9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6월 1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전주비 1.6% 하락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77달러 하락한 47.8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2.72달러 하락한 45.6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09달러 상승한 47.07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02달러 상승한 47.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 증가, 미국 원유 시추기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5월 5주 기준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가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29만5,000배럴 증가한 5억1,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332만4,000배럴 증가한 2억4,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휘발유 재고 증가는 미국 휘발유 수요 감소, 정제가동률 둔화, 원유·휘발유 수입량 증가 등에서 기인하고 있다.

5월 5주 미국 휘발유 수요는 일일 931만7,000배럴로 전주 대비 일일 50만5,000배럴 감소했다.

5월 5주 미국 정제가동률은 94.1%로 전주 대비 0.9% 감소했다. 또한 상업용 원유와 휘발유 수입량은 같은 기간에 각각 전주 대비 일일 35만6,000배럴과 8만4,000배럴 증가한 834만1,000배럴과 78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5월 5주 기준 미국에 가동 중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1기 증가한 733기를 기록해 20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에 가동 중인 원유 시추기수는 올해 들어 총 211기 증가했다.

5월 5주 기준 미국 원유 생산량이 일일 931만8,000배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만4,000배럴 감소해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사우디의 카타르 단교 선언, 리비아 Sharara 유전 파업, 이란 테러 발생 등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우디 등 7개 아랍권 국가들이 테러 단체 지원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이란 테헤란 의회와 호메이니 영묘에서 테러를 감행해 6명이 사망했다. 이란이 이번 사태에 대해 수니파 맹주국인 사우디가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비아 Sharara 유전에서 파업이 발생해 생산량이 일일 80만배럴 수준에서 61만8,000배럴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 달러화 약세와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8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보다 0.3% 하락한 96.92를 기록했다.

5월 30일 기준 비상업용(Total Large Trader) WTI 선물 순매수 포지션수가 전주 대비 0.2% 상승한 37만3,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과 달리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5월 5주차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재고 증가세가 차주에도 지속될 경우, 국제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발표 외에도, 리비아의 생산차질 규모 및 카타르와 타 아랍권 국가 간의 외교 분쟁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6월1일∼6월8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3.2달러 하락한 58.85달러, 등유는 배럴당 3.65달러 하락한 56.95달러, 경유는 배럴당 2.94달러 하락한 57.43달러를 기록했다.

6월7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과 중간유분은 각각 79만1,000배럴과 152만2,000배럴 감소했고, 경질제품은 72만1,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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