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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8 2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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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CES 아시아 2017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百度)와 손잡고 최고 기술력이 총 집결된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현대차는 중국 내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하고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는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I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7’에서 바이두社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Baidu MapAuto)’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度秘) OS 오토(Duer OS Auto)’의 탑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바이두와의 협업은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의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카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현대차 전략의 일환이다.

바이두는 지도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현대차와 2015년 차량용 폰-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카라이프’ 탑재를 시작으로 협업을 지속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CES 아시아’를 통해 선보인 ‘바이두 맵오토’와 ‘두어 OS 오토’는 기존 중국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폰-커넥티비티 서비스 대비 차량에 특화된 혁신적인 서비스가 구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두 기술은 현대차 SUV 싼타페에 시범적으로 탑재, CES 아시아 기간 동안 바이두 부스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이두 맵오토’는 바이두의 지도서비스와 연계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으로,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에 공식 적용된다.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를 비롯해, 빅데이터와 클러우드를 활용한 △주차장, 맛집, 관광지 등 주변 정보, △교통법규 위반 다수 발생 지역 정보 등 다양하고 유용한 운전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 아시아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이두 맵오토’와 ‘두어 OS 오토’를 올해 말 출시될 신차에 처음 적용한 뒤 적용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바이두는 이번 기술 협력에 이어 향후 스마트 홈,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뿐 아니라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 분야까지도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은 CES 아시아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미래자동차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기회의 장이자, 가능성의 연결고리다”며 “고객의 삶에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차 개발을 목표로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CES 아시아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로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벤츠, BMW, 볼보, 혼다, GM 등 8개의 완성차 업체가 함께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 아시아 2017’에 432㎡(약 13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투싼 커넥티드카 1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FE) 1대 △웨어러블 로봇 3기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2대 △아이오닉 스쿠터 2대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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