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산업 전략소재(Ti/Ni) 산업의 육성방안을 위한 전문가 포럼’ 현장사진.

타이타늄(Ti), 니켈(Ni) 등 국내 전략소재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수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1일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첨단 산업 전략소재(Ti/Ni) 산업의 육성방안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재료연구소와 조사분석 전문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전략소재 관련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조사를 통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국내 타이타늄 및 니켈 관련 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 및 결과물 분석 △관련 산업의 국내외 시장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보제공 △중장기 전략 및 기술 로드맵 수립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방안 모색 등 향후 미래 먹거리인 전략소재 관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전략소재 관련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 시장진출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기술 로드맵을 수립을 통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타이타늄과 니켈 등 전략소재는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등 높은 신뢰도와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에 사용된다. 하지만 현재 재료의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소재 및 제품의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TP는 전략소재 관련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도 지원, 기술 컨설팅 지원, 3D 프린팅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접하기 힘든 최신 동향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중국은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해 바오지(寶鷄)에 대규모 타이타늄 밸리를 조성해 세계 최대 타이타늄 소재 생산국으로 도약했다”며 “이번 전문가 포럼을 통해 국내 전략소재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