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5월 넷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추가 상승 요인 부재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조달청이 5월30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769.8을 기록해 전주 대비 0.17%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62% 상승한 1,9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250톤 감소한 149만6,45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2.26% 감소한 33.7%를 기록했다. 상해선물거래소 재고는 2,448톤 감소한 41만3,626톤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은 박스권이고, 시장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중국의 감산 가능성은 현재 알루미늄 가격에 상당히 이미 반영돼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중요 저항선은 올해 최고치인 톤당 1,980달러 선이다. 이를 돌파하면 톤당 2,000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찰코(Chalco)社는 현재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생산설비 가동을 엄격히 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겨울철에 중국 정부가 대기질 악화를 통제하기 위해 알루미늄 생산을 조절할 것이라는 시장 견해에 힘을 실어주는 소식이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0.1% 상승한 2,09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525톤 감소한 18만2,900톤을 기록했고, CW는 13.02% 감소한 37.18%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8,450톤 하락한 33만4,225톤을 기록했다.

LME 납의 CW가 지난주에 급락(-13%)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 하락세다. 주로 부산의 LME 창고에서 CW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납은 자동차 시장 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글로벌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예상을 하회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다. 하반기 신차 출시와 함께 다시 예상 수준으로 회귀하리라고 기대된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2.08% 상승한 2,622.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8,450톤 감소한 33만4,225톤을 기록했고, CW는 0.74% 증가한 51.07%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3,477톤 감소한 7만8,272톤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중국의 제련 아연 및 아연 정광 수입량이 전월 대비 각각 21.4%, 4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연에 대한 추가적인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다.

상해 선물거래소 창고에 아연 재고가 2015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아연 제련 업체들이 정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내수시장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동산 및 인프라 시설 소비증가에 따른 수요가 2.6% 증가하면서, 올해 전세계 정제 아연시장에 25만톤 공급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34% 상승한 5,671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8,000톤 감소한 31만8,650톤을 기록했고, CW는 16.68% 증가한 49.55%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2,227톤 증가한 19만8,585톤을 기록했다.

국제전기동산업협회(IWCC)는 올해와 내년 구리의 소규모 공급부족을 전망했다. 올해 글로벌 생산은 2,269만톤, 수요는 2,296만톤으로 27만톤 공급부족이 전망되며, 내년 생산은 2,329만톤, 수요는 2,332만톤으로 3만톤 공급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CRU는 단기 구리가격에 ‘중국 수요’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신용 축소 우려 상황에서,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구리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북반구 휴가 시즌을 앞두고 수요 증가 여부가 중요해졌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24% 하락한 2만50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톤 감소한 2,015톤을 기록했고, CW는 1.03% 증가한 17.37%를 기록했다.

국제주석연구소(ITRI)는 주석 채광량 감소로 인해 올해 1만톤 공급부족을 전망했다.

중국의 1∼4월 광석 수입은 전년비 52% 감소한 총 8만3,497톤으로 집계됐다. 수입 대부분이 미얀마 산(99.89%)으로 광석 내 주석 함량이 전년대비 높아져, 정련 주석으로 환산할 경우 수입은 전년비 약 13% 감소한 약 1만1,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91% 하락한 9,0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210톤 증가한 38만2,104톤을 기록했고, CW는 0.97% 증가한 29.78%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호주 광산 개발 확장 우려에 하락했다. BHP社는 호주 Nickel West(글로벌 생산량 5%) 신규광산 2곳의 개발을 위해 정부에 환경 승인을 요청 중이다.

스미토모(Sumitomo)社는 아시아 지역 NPI 생산증가로 올해 니켈시장은 수급균형을 예상했다. 올해는 4,000톤 공급부족이고, 작년은 4만8,000톤 공급부족을 보였다.

필리핀의 라테라이트 니켈광 공급증가로 광석 가격하락이 전망된다. 주로 기존 환경감사 제외 지역의 고순도(c. 1.8% Ni) 광석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