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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6 1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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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가 인수한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전경.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OCI가 일본 도쿠야마(Tokuyama)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인수하고 폴리실리콘 사업확대에 나선다.

OCI(사장 이우현)는 일본의 대표 화학기업인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사라와크(Sarawak)주 사마라주 산업단지(Samalaju Industrial Park)에 소재한 연산 2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주식 4억6,235만6,839주를 1억7,600만달러(한화 약 1,99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군산 공장에서 연산 5만2천톤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갖춘 OCI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캐파가 7만2천톤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3위기업에서 2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는 2009년에 설립됐으며, 연산 2만톤 규모의 태양광용 및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세계 태양광시장의 가격폭락으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OCI는 이번 인수에 배경에 대해 인근 대형 수력발전소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받아 생산원가 경쟁력을 갖췄고, 무역분쟁의 제3지대인 아시아 지역에 소재해 중국, 미국 등에 수출 시 규제가 작은 지정학적인 이점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OCI와 같은 지멘스방식을 채용하여 이 분야에서 OCI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적용하면 생산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I 이우현 사장은 “이번 인수는 성장하는 태양광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글로벌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말레이시아 공장은 최소의 투자비로 인수하고 가격경쟁력이 있어 글로벌 탑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에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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