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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3 17: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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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탄소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판매실적이 없어 판매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중소 탄소기업의 판로확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억9,000만원을 투입해 탄소제품공공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시·군이 공공용 물품을 탄소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13개시군이 구입하는 9개 탄소제품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시범운영 할때에는 시군에서 사업 참여에 미온적이었으나 탄소제품을 구매한 시군이나 이용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에는 시군에서도 수요가 급증하여 지원액의 2배 가량이 넘는 물량을 신청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원품목도 확대된 규모로서 공공구매 지원대상 9개품목은 탄소발열의자, 탄소볼라드, 탄소난방필름, 탄소발열선 스노우멜팅시스템, 탄소발열조끼, 이오렉스 수처리기등이며, 대부분 시내버스 승강장등 대중이용시설 및 건물에 설치 될 예정이다.

지난해 탄소제품 공공구매를 지원한 결과 지원대상 탄소제품의 매출액은 20억원중 지원액을 제외한 순매출이 1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33%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탄소기업은 도내 공공구매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경기, 강원, 제주 일대 등 타시도에서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일부 품목은 오는 3월에 프랑스 보르도시의 데클릭사와 수출계약 및 판매예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업체는 판매신장으로 주문이 증가하여 본격적인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금년 4월 준공예정으로 생산공장을 증설중에 있다.

도내에 공공구매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탄소발열의자등 탄소제품이 버스터미널, 승강장 및 노인요양시설등 공공장소 152개소에 522점이 설치되어 이용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탄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입하여 개발한 탄소제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사용 인지도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도내 공공구매 판매실적은 보증수표와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 판매에 큰 보탬이 되었다며, 생소했던 탄소제품의 우수성이 타시도에 많이 알려져 메이드인 전북 탄소제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산업은 신산업으로 초기단계에 산업군 선점이 중요하며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탄소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지원확대가 필요하나 특정 제품이 계속적으로 지원받지 않도록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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