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1-03 16:54:13
기사수정


“닭의 울음소리처럼 성공을 알리는 한해 되길”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올 한해도 모든 소재부품 산업인들의 성공을 알리는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한해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 국내 산업인들이 모두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제가 기업들을 방문해 보니까 경제 지표로 보이는 수치보다 현장의 기업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분들께 “올해 경영상황은 어땠고, 내년 계획은 무엇입니까?”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대답이 “올해 살아남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내년도 생존이 목표”라며 “내년에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생존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내년 경제 전망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조선 산업은 2016년도 수주가 2015년도의 20% 정도라고 하니 2017년도는 거의 일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조선업체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모든 기업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입니다.

내년 경제 전망 중에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내수가 어렵다’ 입니다. 경제 전망 대다수가 수출은 소폭 회복될 것이나 내수 부진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내수가 어려운 이유에는 국내 대기업이 자초한 영향도 없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새 국내 대기업들의 국내 공장이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던 중소기업들은 하루아침에 수요처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들에게 일거리 절벽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최근 국내 대기업의 증설 소식은 반가운 일입니다. 내년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관련 중소기업들의 납품 개시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K하이닉스도 최근 2조2천억 규모의 신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이 국내 투자가 많이 이뤄져야 국내 중소기업도 살아나고 내수도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주목 받으며, 관련 소재부품 업계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 활성화로 내수 살아나야

4차 산업혁명 소재부품 개발 주력 必



지난해 저는 일본에서 개최된 ‘고기능성 소재 박람회’를 참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박람회에서 제가 느낀 점은 최근 모든 소재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을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보고 관련 소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재의 흐름도 과거 노동 집약적 방식에서 벗어나서 ‘소프트 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로 제조업의 기본이 전환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 값싼 소재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시대가 아닌 고부가화된 남들이 갖지 못한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소재가 세상을 좌우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추어 ‘첨단 신소재부품 기술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2025년까지 소재부품 기술 50개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 50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소재가 중심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굳건히 버티고 초일류로 거듭나는 기업들은 소재 기업들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이를 인식하고 소재부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어느 전시회를 가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소재기술은 세계 최고 기술에 근접해 있습니다.

독자여러분!

올 한해는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처럼 어려운 한 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신소재경제신문이 어려분이 걷는 어두운 밤길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저희 신소재경제신문을 보고 계신다면 여러분들은 어두운 밤길에 등불을 들고 계신 것과 같습니다.

신소재경제신문은 과거 창간 때부터 그러했지만 2017년 새해에도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새롭고 신선한 정보를 발굴 기획해 독자여러분들께 알리고, 해외 선진 기업과 전시회의 현지 시찰을 통해 독자여러분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국제 신소재 및 응용기술전’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저희 신소재경제신문과 함께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위해 도전해 주십시오.

독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20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이엠엘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아이엠쓰리디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