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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7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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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 자신감으로 개척할 것”



“광소결 기술과 인쇄전자 기술의 융합은 양산에 도달한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미개척분야로 남아있습니다. 소재전문기업으로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며 인쇄전자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송만 누리비스타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광소결 나노구리잉크가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인쇄전자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과 가능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돼 독자적인 나노소재 분급 및 분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누리비스타는 지난 수년간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은 잉크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이면서 전기적특성이 뛰어나고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두께로 인쇄할 수 있는 광소결 구리 나노잉크를 개발했다. 지난해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인쇄전자 공정 적용에 성공한 것이다.

조 대표는 “광소결 공정과 인쇄 공정을 적용해 RF 안테나를 만드는 것은 국내 최초이기 때문에 그만큼 최적의 소재, 우수한 재현성을 가지는 인쇄공정, 인쇄해서 만든 RF 안테나를 실제 세트에 적용하기 위한 설계기술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다행히 이번 수요연계 사업을 통해 인쇄기술을 갖춘 펨스와 RF안테나 설계기술을 보유한 에이큐를 만나 협력하면서 나노소재 사업화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광소결·인쇄전자 공정 첫 시도, 인쇄전자용 소재 전문기업 도약


나노소재 사업화, 수요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개발 필수



전자산업에 있어서 인쇄전자기술은 한번에 대면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화학 폐기물이 수반되는 식각공정이 필요없는 친환경 공정으로서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발 중이다.

누리비스타는 그간 해외 전시회를 통해 광소결 구리 나노잉크 마케팅을 지속해왔고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때문에 광소결 구리 나노잉크가 실제 양산 공정에 적용되면 해외수요처 확대 및 타 제품군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대표는 “그간 RF 안테나 제조에 인쇄전자기술이 적용되지 못했던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잉크의 특성, 가격, 소결공정의 한계 때문이었다”며 “광소결 구리 나노잉크를 기반으로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쇄전자용 소재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연계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에 대해 조 대표는 “광소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 적용된 누리비스타의 잉크로 제작된 RF 안테나가 실제 구동됐다는데 큰 보람과 자신감을 느꼈다”며 “우리가 만족하는 기술이 아닌 사용자인 수요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누리비스타는 광소결 구리 나노잉크의 신뢰성평가를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부분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광소결 나노잉크는 인쇄전자분야 가운데 스크린인쇄 공법이 적용 가능한 고전도성 전극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개척할 분야가 많으니만큼 함께 공정에 적용하고 시장을 만들어갈 파트너들의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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