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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23 0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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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학연이 소형위성 운영에 필요한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는 23일 재료연구소 본관동 1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전기추력기모임(Korea Electric Propulsion Society) 주최, 한국과학기술원과 재료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2016 한국 전기추력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한국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산학연 관계자 간 기술현황 및 국내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료다. 이날 행사에는 쎄트렉아이, 경원테크, 한국과학기술원, 경희대, 한국항공대, 재료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산학연이 참가했다.

현재 인공위성 시장에서는 인공위성 운영에 따른 기술적, 재정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단기간, 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소형위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형위성은 위성군 기반 복합 임무를 주로 수행하기 때문에 편대비행을 위한 궤도 유지는 물론 자세제어용 추진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기추진시스템을 활발히 개발 중인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전기추진시스템을 국가 중요 보안기술로 분류하여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진시스템 공개와 판매가 극히 제한적이다.

전기추진시스템의 비행이력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소수이며, 관련 정보 또한 공개되지 않아 개발된 전기추진시스템의 우주환경 성능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 국내의 경우, 우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전기추진시스템을 기반으로 쎄트렉아이가 상용화에 성공해 전기추진시스템 제조 기술과 비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 소형위성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기추진시스템의 효율성 개선 및 수명 연장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원호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산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전기추진시스템 성능 개선을 위해 논의하고 미래 소형위성 시장을 대비하는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미래 소형위성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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