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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09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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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재·부품 ‘불황에 뒷걸음질’



■ 2015년 소재·부품 무역 동향 개요

2015년 소재·부품 수출은 중국 등 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저유가에 의한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2,64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내수 부진으로 5.1% 감소한 1,59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1,05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억달러 감소했다.

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771억달러, 수입은 11.9% 감소한 577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0억달러가 감소했다.

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875억달러, 수입은 0.7% 감소한 1,019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56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 전자부품, 전기기계부품 등의 수출이 증가 했고,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금속, 일반기계부품 등은 수입이 감소했지만 무역 흑자가 축소됐다.

2015년 소재·부품 수출 감소율은 확대됐다. 글로벌 수요 위축,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은 우리나라 소재·부품의 수요 감소 원인으로 풀이된다.

2015년 2/4분기 –1.8%, 3/4분기 –5.9%, 44분기 –10.6%로 3분기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 소재·부품 분기별 수출입 동향(단위 : 억불, 전년동기비 증감률(%)).

■ 2015년 소재·부품 수출 동향 분석
◇ 소재·부품 수출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2,646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2.4%, 380억달러)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에 중국(-1.9%, 935억달러)과 유럽(-11.2%, 290억달러)과 미국(-0.7%, 269억달러)등으로는 감소했다.

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771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12.7%, 182억달러), 아세안(-10.4%, 137억달러), 유럽(-8.0%, 112억달러)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875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1.1%, 753억달러), 아세안(11.4%, 244억달러)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13.1%, 178억달러)과 중남미(-12.2%, 101억달러) 등으로는 감소했다.

소재·부품 분기별 수출 증가율은 금년 2/4분기에 –1.8%, 3/4분기에 –5.9%, 4/4분기에 –10.6%를 나타내며 3분기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 소재·부품 수출 및 증가율 추이.

◇ 12대 업종별 수출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업종별 수출을 보면 비금속광물제품, 전자부품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송기계부품 등은 감소했다.

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771억달러를 보였고, 비금속광물제품(12.7%, 21억달러)를 제외한 화합물 및 화학제품(-15.4%, 382억달러), 1차금속(-10.2%, 239억달러),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9.1%, 87억달러)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은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물질(-17.0%, 198억달러), 기타 기초 유기 유도체 및 화합물(-28.9%, 66억달러)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1차금속은 철강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11.9%, 102억달러), 비철금속제련, 정련 및 합금(-6.9%, 57억달러), 비철금속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9.5%, 47억달러) 등이 감소했다.

부품은 전자부품(0.5%, 937억달러)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수송기계부품(-3.3%, 294억달러), 일반기계부품(-3.1%, 242억달러) 등의 수출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87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은 액정표시장치(-13.9%, 209억달러)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32.4%, 200억달러)는 증가했다.

수송기계부품은 항공기용 엔진 및 부품(7.2%, 19억달러)이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4.3%, 260억달러)과 자동차용엔진(7.6%, 11억달러)등이 감소했다.

▲ 소재·부품 12대 업종별 수출 동향(단위 : 억불, 전년동기비 증감률(%)).

■ 2015년 소재 부품 수입 동향 분석
◇ 소재·부품 수입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1,596억달러를 기록했고, 중국(-3.3%, 470억달러), 일본(-13.4%, 264억달러), 유럽(-8.3%, 265억달러)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소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57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중국(1.0%, 319억달러)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유럽(-7.3%, 166억달러)과 일본(-7.6%, 141억달러) 등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 소재·부품 수입 및 증가율 추이.

◇ 12대 업종별 수입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업종별 수입을 보면, 전자부품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금속, 일반기계부품, 전기기계부품 등 나머지 업종의 수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도 감소했다.

소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57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화합물 및 화학(-8.1%, 260억달러), 1차금속(-17.4%, 220억달러) 등 모든 업종이 감소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은 기타 기초 유기 유도체 및 화합물(-12.5%, 70억달러),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물질(-7.9%, 48억달러) 등 대부분 업종의 수입이 감소했다.

제1차금속은 비철금속제련, 정련 및 합금(-10.9%, 83억달러), 철강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25.6%, 74억달러) 등 모든 업종의 수입이 감소했다.

부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1,01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자부품(2.1%, 495억달러)를 제외한 일반기계부품(-5.7%, 188억달러)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일반기계부품은 내연기관 및 터빈(5.3%, 28억달러)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금형(-12.5%, 20억달러), 건설광산기계부품(-18.7%, 17억달러) 등의 수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전자부품은 액정표시장치(-13.9%, 209억달러), 집적회로반도체(-0.8%, 406억달러) 등이 감소한 반면에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32.4%, 200억달러)는 증가했다.

▲ 소재·부품 12대 업종별 수입 동향(단위 : 억불, 전년동기비 증감률(%)).

■ 2015년 소재 부품 무역수지 동향 분석
◇ 소재 부품 무역수지 동향

2015년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28억달러 감소한 1,050억달러 흑자이며, 분기별로는 16분기 연속 20억달러를 상회했다.

소재 업종의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30억달러 감소한 1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1차금속의 흑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섬유제품과 화합물 및 화학 등의 흑자는 감소했다.

부품 업종의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3억달러 증가한 85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전기기계부품, 일반기계부품, 조립금속제품 등의 흑자가 확대됐다.

▲ 소재·부품 업종별 무역수지 동향(단위 : 억불, 전년동기비 증감률(%)).

▲ 분기별 소재·부품 무역수지 추이.



수출 2,646억불·수입 1,596억불 모두 감소

비금속광물·전자부품 ↑, 화학·기계부품 ↓



■ 2015년 소재 부품 업종별 수출입 동향 분석

소재 업종의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30억달러 감소한 1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차금속의 흑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섬유제품과 화합물 및 화학 등의 흑자는 감소했다.

부품 업종의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3억달러 증가한 85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전기기계부품, 일반기계부품, 조립금속제품 등의 흑자가 확대했다.

■ 2015년 소재 부품 국가별 무역 동향
◇ 국가별 수출 동향

2015년 소재·부품의 국가별 수출은 아세안(전년동기대비 2.4%, 381억달러)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에 중국(-1.9%, 935억달러), 유럽(-11.2%, 290억달러), 미국(-0.7%, 269억달러) 등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경기 부진으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93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32.1%, 472억달러), 전기기계부품(3.8%, 109억달러)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화합물 및 화학제품(-16.6%, 116억달러), 수송기계부품(-2.8%, 65억달러)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대유럽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290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화합물 및 화학제품(-6.7%, 68억달러), 수송기계부품(-2.3%, 64억달러)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대일본 수출은 엔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1차금속(-18.0%, 26억달러), 전자부품(-16.8%, 21억달러), 일반기계부품(-6.2%, 22억달러) 등은 대부분 업종의 수출이 감소했다.

2015년 소재·부품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정도를 국가별·업종별로 살펴보면 1위 중국-화합물 및 화학제품(20.37), 2위 유럽-전자부품(15.57), 3위 아세안-화합물 및 화학제품(8.48), 4위 중남미-전자부품(6.69)의 순서로 나타났다.

중국의 화학제품 자급률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화합물 및 화학제품의 전반적인 수요가 부진해 수출이 감소했다. 소재 수출은 주요국 모두 부진하지만 부품 수출은 중국, 중동, 아세안 등으로 수출이 양호한 상황이다.

▲ 주요국별 소재·부품 수출실적 및 증감율(단위 : 억불, 전년동기비 증감률(%)).

▲ 업종별 국가별 수출 기여율 분해.

◇ 국가별 수입 동향

2015년 소재 부품의 국가별 수입은 중국(-3.3%, 470억달러), 유럽(-8.3%, 265억달러), 일본(-13.4%, 264억달러) 등 주요 지역별로 대부분 감소했다.

대중국 수입은 전자부품(4.3%, 176억달러),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5.3%, 6억달러)의 수입이 늘었으나, 1차금속(-17.5%, 64억달러), 전기기계부품(-2.9%, 61억달러) 등의 수입은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47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일본 수입은 수송기계부품(19.8%, 12억달러)를 제외한 화합물 및 화학제품(-15.3%, 54억달러), 전자부품(-9.4%, 51억달러) 등 대부분 업종의 수입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한 26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0.5%, 47억달러), 전자부품(0.9%, 45억달러)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부품(-7.1%, 34억달러)과 1차금속제품(-23.9%, 7억달러)등의 수입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86억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소재 부품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정도를 국가별·업종별로 살펴보면 1위 중국-제 1차금속제품(15.98), 2위 일본-제1차금속제품(15.42), 3위 일본-화합물 및 화학제품(11.35), 4위 유럽-제1차금속제품(9.3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에 따른 설비투자 회복 지연, 수입선 전환 등에 따라 대일본 수입이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저가인 중국산 소재·부품 수입도 감소했다.

◇ 국가별 무역수지 동향

2015년 무역수지는 1,05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142억달러 적자)과의 교역은 적자를 지속했으나 중국(466억달러 흑자)을 비롯한 ASEAN(225억달러 흑자), 중남미(109억달러 흑자), 중동(108억달러 흑자) 등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지속했다.



글로벌 수요위축·中 중간재 자급 상승 원인

소재·부품 경쟁력 향상·수입선 다변화 필요



■ 2015년 소재·부품 생산·출하·재고 동향
◇ 소재·부품 생산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652조원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수송기계부품, 일반기계부품 등이 증가했으나 내수와 수출 회복이 미약해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금속 등이 감소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소재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279조원을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4.2%, 105조원), 1차금속(-4.2%, 105조원)을 포함한 모든 소재 업종이 감소했다.

부품 생산은 1.1% 증가한 374조원을 기록했다. 조립금속제품(-4.5%, 25조원)은 감소한 반면에 전자부품(1.3%, 123조원), 수송기계부품(2.4%, 97조원), 일반기계부품(1.9%, 61조원) 등의 생산은 증가했다.

소재·부품 생산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출 부진과 국내시장 내수 부진(건설투자와 설비투자 회복 부진 등)으로 인해 생산을 유발하는 요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 소재·부품 생산확산지수(DI) 월별 추이

소재·부품산업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소재·부품 생산확산지수(DI)를 산출한 결과 2015년은 경기상승과 하강을 반복했고 4/4분기에는 경기하강이 지속되며 하락추세가 뚜렷해졌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경제 불안 등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확산지수가 43.0까지 하락하며 최근 2년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재의 생산확산지수는 29.6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부품의 생산확산지수도 50.0로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하락했다.

12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생산이 뚜렷한 증가 신호를 보인 업종 수는 34개에 달했고 보합을 나타낸 업종 수는 15개에 머물고 있다. 생산이 감소한 업종수는 45개로 전월의 36개 보다 9개 늘어났다.

◇ 소재·부품 출하 동향

2015년 소재 부품 출하는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0.9% 감소에 그친 652조원을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 1차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등의 출하가 감소한 반면에 전자부품과 수송기계부품 등은 증가했다.

소재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78조원으로 화합물 및 화학(-4.4%, 105조원), 1차금속(-2.9%, 106조원), 고무 및 플라스틱(-3.0%, 39조원)등이 감소했다.

부품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73조원을 기록했고, 조립금속(-3.7%, 25조원)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1.4%, 123조원)과 수송기계부품(2.3%, 96조원), 일반기계부품(1.6%, 61조원) 등 나머지 6개 업종이 모두 증가했다.

◇ 소재·부품 재고 동향

2015년 소재·부품 재고는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32조원을 기록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16.8%, 3조원), 일반기계부품(6.5%, 3조원), 수송기계부품(14.5%, 2조원) 등이 증가했다.

소재 업종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7조원으로, 1차금속(-1.8%, 8조원)이 감소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16.8%, 3조원), 화합물 및 화학제품(0.7%, 6조원)은 증가했다.

부품 업종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4조원으로, 조립금속제품(-9.5%, 1조원), 전기기계부품(-0.1%, 3조원)은 하락했지만 일반기계부품(6.5%, 3조원), 수송기계부품(14.5%, 2조원) 등의 업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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