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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9 1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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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경제강국 면모를 보다



‘아시아 동쪽 끝에 있는 입헌 군주국이자 1867년 메이지 유신 이후 자본주의적 군주 국가로서 급속히 발전하였다. 농업과 공업, 전자 산업이 발달하여 경제 수준이 높으며…’국어사전에 일본을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가슴 저린 그 무엇인가가 있다. 갑자기 축구 한일전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나 분명한것은 일본의 경제는 현재 우리나라 보다 저 멀리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라도 신소재경제신문에서 행사 주관하는 2016년 일본 국제웰딩쇼(오사카국제용접 박람회) 참관단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기에 조금이라도 모자람이 없었다. 참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지원해 주신 유진화학 배성만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권오훈 부사장님을 모시고 참여하게 된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았다. 산업가스업계 선배들이자 대표 혹은 임원분들과 2박3일간 여정을 함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잠시 서로 같은 직종과 같은 목적으로 박람회에 참관하게 되어서 그런지 서로의 직급과 나이를 떠나서 모두가 너무나도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주셨다.

김포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까지 1시간40분만에 도착하여 중식 후 전시장으로 바로 이동하였다. INDEX OSAKA 전시장 2관, 3관, 4관에 마련된 웰딩쇼에 유명 업체들은 큰 규모로 전시부스를 꾸몄다.

전자 제품으로 유명한 파나소닉(Panasonic)은 다양한 용접자동화 기계를 선보였으며, 3M은 안전장비인 용접헬멧, 고글, 신발, 마스크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YASKAWA 회사의 아크용접로봇은 시편제작으로 자체적으로 용입/비드등 불량인식을 자동보정 작업지시함으로써 용접속도를 높이고 불량률 저감을 실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용접 시스템을 전시했다.



선진 용접로봇 및 기자재 눈길, 깨끗한 환경 인상적

업계 선배님들과 기억남는 2박3일, 직장활동에 큰 도움



▲ INDEX OSAKA 전시장 앞에서 유진화학 권오훈 부사장(사진 左)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상하이 국제 박람회에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 국제용접박람회는 방문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실무자들이 직접 참관하여 현장에서 계약서류를 작성하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산업가스 업계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 이번 박람회 참관을 통하여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직장 생활이나 개인적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사카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도심지가 깨끗하고 공간 활용이 잘된 건물들 , 깔끔한 도시 구획 등 국민들의 공공의식은 그 어느나라 보다도 최고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가이드 분이 일본에서 국내 자동차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정말 보이질 않았다. 그들만의 자부심인가? 애국심인가?

2박3일동안 박람회 뿐만 아니라 다이킨공업 공장 견학 및 동대사, 오사카성 관광 등 알찬 일정을 구성해 주신 신소재경제신문에 감사드리며, 일정동안 함께 해주신 자칭 '국내 가이드중에 일본역사를 가장 잘아는 사람중에 두 번째 라고 자부하시던 가이드님, 같이 참관한 일행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참관기를 마칠까 한다.

▲ YASKAWA의 아크용접로봇에 많은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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