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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2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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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수 IHS Korea 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중국과 대만의 추격이 거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미래 대비를 위해 구조조정, 8K, OLED 분야에서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IHS는 11일,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IHS디스플레이 코리아 포럼’을 열고 2016년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및 차이완 시장 동향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 TV 패널의 재고가 4,000만대의 재고가 발생될 것이 예상된다. 패널과 세트의 차이 비율을 18%로 이는 과거 2008년도부터 본다면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까지만 해도 일부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패널 시황이 좋게 나타났지만 올해 1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입품 소비 감소와 공급 과잉에 따른 패널가격의 하락이 재고의 확대를 이끌었다.

TV패널(32인치, 40인치) 가격이 상반기 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 삼성과 LG 심지어 시황이 괜찮은 중국 브랜드까지도 목표를 낮춰 연간계획을 수정했으며 최근에는 55인치 65인치등 대형 사이즈 패널도 약 20% 가격 하락했다.

IT 패널도 향후 2~3년간은 지속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의 수요가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윈도우10을 낸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사업을 기존에 새로운 PC가 아닌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한 플랫폼 기반의 사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내 GDP 하락에 따른 원자재 값 이슈, 제3국가인 브라질 남미쪽의 마이너스 성장이 내년의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윤성 IHS 상무는 “이런 재고문제는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을 줄이거나 치킨게임을 통해 살아남을 업체들만 남기는 것이 방법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론 어느정도의 구조조정, 오래된 팹들의 셧다운이나 고부가가치로의 전환 대형 팹쪽의 유연한 제품 믹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업체들이 주로 TV나 모바일에서 주로 돈을 벌고 있고 IT패널에서는 더 이상 이익을 낼 수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TV패널은 단위제품 당 부가가치가 높은 라지사이즈나 4K, 슬림 TV 분야 집중과 IT는 원가 확보를 위한 고해상도의 하이엔드 제품위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대만은 2년동안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흑자를 내고 있다. 2012년 150%의 부채를 지닌 업체가 2014년에는 60%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과 한국의 주 무대인 곳은 피하고 45·50·58 인치의 니치마켓 전략을 펼친 까닭이다.

뿐만 아니라 대만 기업들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AUO의 경우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내년도 1,700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터키에서는 교실에 65인치 디스플레이를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는등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디스플레이등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현재 중국은 캐파와 기술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 이다. BOE는 65인치 유리를 여섯장 얻을수 있는 10.5세대 생산라인을 올해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중국 LCD TV 업체들의 유리기판 생산능력이 해마다 3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부터 10.5세대라인에서 나올 대형 패널의 원가 경쟁에서 한국은 상대가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LCD에 국한되기 보다는 좀 더 다양한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박진한 IHS 이사는 “시장에서 모바일과 LCD TV가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로 메인 비중임은 틀림없지만 OLED, 스마트와치등 신규어플리케이션이 향후 성장률을 주도할 것이기에 눈여겨 봐야한다”고 밝혔다.

정 상무는 한국 업체는 투자할 곳이 다양하기 때문에 LCD의 투자보다는 OLED 쪽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MOLED TV가 성장을 위해 더 많은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코스트 다운을 위한 프린팅 기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8K에 대한 선재 투자도 대안으로 제기됐다. 내년부터 일본 방송사에서 8K 상업서비스를 시행하려 하고 있고 패널 업체들이 대응중이다.

정 상무는 “매 6년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TV해상도 흐름과 2018년도 8K의 두각은 한국업체들이 미리 대비 해야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현재 8K부문에서는 LG 디스플레이가 선두로 이노룩스와 BOE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 IHS는 11일,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IHS디스플레이 코리아 포럼’을 열고 2016년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및 차이완 시장 동향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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