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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CO₂ 고부가화 본격 육성
사업화 플랫폼 구축, 283억 생산 유발·180여명 고용창출 기대
KCL ‘CO₂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기공식’에서 참석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이하 KCL)이 전남 여수시에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CO₂ 전환·활용 산업을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KCL은 2월8일 전남 여수시 삼동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CO₂) 전환·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소재 및 제품의 시험평가가 가능한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식 KCL 원장, 주철현 여수시장,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 이경미 전남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자원 선순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주도형 고부가가치산업인 CO₂ 전환·활용(CCU) 산업을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CO₂ 전환·활용제품의 시험·평가·인증과 기술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센터, 장비 및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L은 해당 지역에 2021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로 센터, 시험장비 및 지원설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부지 8,643㎡에 연면적 3,343㎡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이산화탄소 광물·화학전환 기술 검증에 필요한 정밀분석 장비실, 기업지원용 반응 공정설비 지원실, 이산화탄소 고정·전환 적용 소재·제품의 분석 및 성능평가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문센터와 시험평가 장비 및 시스템 등 관련 기술과 인프라가 집적화돼 △CCU기술 및 활용제품의 통합 시험분석평가 지원 △CCU분야 공동 연구개발 활성화 △기술지도 및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향후 △이산화탄소 자원화산업 활성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시험·인증 관련 기반 구축 및 권역 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 △CCU 사업모델 수립·검증 및 확산 △CCU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지역은 우리나라 산업부문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원이자, 이산화탄소를 고정 또는 전환할 수 있는 산업 부산물 및 부생가스가 풍부하며, 동시에 CCU기술 활용이 가능한 발전·석유화학·철강 등 관련 제조업체가 밀집하여 사업의 효과 및 경제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으로 약 283억원의 생산 유발, 2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8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식 KCL 원장은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기업의 CO2 전환·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지원센터가 없었으나, KCL의 센터 구축으로 시험부터 장비 및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는 온실가스 저감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유망산업인 CCU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중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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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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