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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성과展, 나노 10대 기술 등 성과 풍성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 등 8명 과기부·산업부賞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산업부, 과기부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년 나노 10대 기술 등 올해 나노 성과를 정리하고, 나노융합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3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2017 나노융합성과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나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 정부정책 소개, 나노기술과 산업의 전망, 나노분야 성과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선 올해의 수많은 연구 발표 중 산학연 관계자들의 인터넷 투표로 선정된 나노기술 10선에 대한 소개의 자리가 있었다.

‘포유류 촉각원리가 구현된 차세대 나노피부’는 포유류의 피부를 구성하는 촉각세포가 외부압력을 감지하는 원리를 직접적으로 구현한 전자피부 기술이다.

‘이산화탄소로부터 선택적으로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하는 나노패턴 촉매기술’은 구리전극의 나노패턴에 따라 이산화탄소(CO₂)를 특정 고부가가치 연료물질로 선택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탄소나노튜브 전자소자를 이용한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두뇌시스템 개발’은 뇌의 신경세포처럼 동작하는 전자회로를 응용해 인간처럼 적은 에너지 소모만으로도 학습 및 인식이 가능한 신개념 컴퓨터 구현 기술이다.

‘광소결을 통한 은 나노와이어 기반의 유연 고성능 투명전극필름 제조 기술’은 광소결 기술을 이용해 와이어간의 접점을 안정화해 곡률 반경 1R에서 50만 번의 굽힘 테스트 후, 전기저항 변화가 3%대인 높은 신뢰도의 투명전극필름 기술이다.

‘생체나노입자인 엑소좀을 이용한 차세대 단백질 약물 제조 기술’은 바이오신약의 핵심적인 단백질 약물을 엑소좀을 이용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세포로 전달함으로써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난치성 질환 치료약물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루테늄 나노입자-2차원 유기구조체 기반 고성능 저가 물 분해 촉매 제조 기술’은 루테늄과 2차원 유기구조체를 결합시켜 pH(산농도)에 관계없이 고가의 백금촉매에 버금가는 고성능 전기화학적 수소생산용 물 분해 촉매 제조기술이다.

‘그래핀 나노소재 OLED 디스플레이 전극 및 봉지막 응용 기술’은 그래핀 소재의 얇은 박막을 OLED에 전극과 봉지막으로 적용해 유연한 OLED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기술이다.

‘합금 나노박막에서 스핀파를 이용한 전력소모 ‘0’인 무전력 메모리 소자 기술’은 소자의 스핀배열이 흐트러지면서 발생하는 파동인 스핀파를 활용하여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메모리 소자 기술이다.

‘준결정 구조 내에서의 ‘빛의 정지현상’ 규명 기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3차원 준결정(Quasicrystal) 구조에서 빛이 정지하는 국부화(Localization) 현상을 규명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지 가능 탄수화물 나노구조체 제조 및 바이러스 감염 억제기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지할 수 있는 탄수화물을 결합한 나노구조체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의 체내 감염력을 무력화 시키는 기술이다.

10대기술 발표 후에는 산학연에서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나노솔루션 문호준 이사 △대화알로이테크 황금철 전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민 책임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영건 선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아모그린텍 송용설 부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호 책임연구원 △나노기술연구협의회 박혜선 과장 및 ‘나노 영챌린지 2017’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주대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문호준 나노솔루션 이사는 세계 최고수준 고온(105℃) 내구성을 가지는 차량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은 산업계를 대변해 나노기술의 산업화 정책기획 및 입안에 헌신,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혜선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과장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을 담당해 성실히 수행했으며, 국가나노기술지도 작성을 지원하는 등 나노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이어 성과발표도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 이병구 네패스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뉴로모픽 인공지능’을 주제로 뉴로모픽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저변 확대를 위한 뉴로모픽 교육시장 확산 및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뉴로모픽 플랫폼 확산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KIST 우성훈 박사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새로운 반도체 : 스핀트로닉스’를, 나노솔루션 문호준 이사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투명전도성 코팅액 제조 기술 상업화 성공사례’를,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이 나노융합2020사업단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유익한 정보와 논의된 방향이 앞으로 나노융합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미래 사회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앞으로는 축적된 나노분야의 주요 성과를 적극 활용해 주력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나노기술 연구성과가 제품화·상용화로 이어져 나노융합산업이 미래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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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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