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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현장을 가다]하마이코리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에는 기본이 확립돼 있어야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디지털 전자산업도 세라믹, 특수가스 등 반도체 소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특수가스는 그 소재를 담을 수 있는 용기와 밸브 성능에 따라 그 순도와 안전이 담보된다. 이에 첨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산업 성장을 위한 소재 산업의 기본이 중요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하마이는 수십여 년의 역사와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특수가스용 전용 밸브에서부터 수소차 전용 부품에 이르기까지 기본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하마이코리아를 방문해 특수가스 밸브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안전·첨단 기술의 밸브로 최첨단 산업 발전 이바지”



이재환 하마이코리아 대표이사
지난 2016년 11월 하마이 사부로 회장은 민간 최초로 혼다 클라리티 수소연료전지차를 전달받았다. 일본에서 관공서용으로 클라리티 수소차의 출고는 있었지만, 민간 출고는 처음이었다.

사부로 회장이 전달받은 혼다의 클라리티 수소차에는 하마이의 수소 밸브가 장착돼 있다. 하마이는 수소차용 밸브뿐만 아니라 수소 디스펜서 충전 건 등 수소 시대를 열 기본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수소사회를 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1927년 일본에서 설립된 하마이는 LP가스 실린더 밸브, 볼 밸브, 특수가스용 밸브, 고압가스 실린더 밸브 등 다양한 밸브를 생산해 왔다.

이후 2012년 부산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부산에 하마이코리아를 설립했다.

2014년에는 ISO 9001:2009, 용기 제도등록증, KGS 완성검사증명서 등을 취득했다.

이후 2015년에 한국 국내 상표권 등록, 2016년에는 ISO 9001:2015, ISO 14001:2015 취득, 기술개발실 준공, 중국 현지 상표권 등록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현재의 대표이사인 이재환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하마이코리아의 설립은 하마이의 90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밸브 및 특수가스 밸브의 생산기지를 만들고, 보다 좋은 품질의 밸브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연간 2만5,000개에서 3만개의 특수가스 밸브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용적 47ℓ 고압용기용 밸브 외에 ISO모듈, Y톤용기 등의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하마이코리아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용기용 밸브로 고순도가스, 부식성가스, 액화가스 등에 사용된다.

본체 재질로는 황동, 스테인리스, 하스텔로이 등이 있으며, 타이드 다이아프램 타입, 뉴매틱 타입, 메탈터치 타입 등 다방면에 대응이 가능하다.

타이드 다이아프램(EGVN) 타입은 차세대 밸브로 NF₃, NH₃, N₂O, HCl, Cl₂, BCl₃, DCS, WF₆ 등 고순도가스, 부식성가스 및 액화가스 등에 사용된다.

뉴매틱 타입은 SiH₄, GeH₄, PH₃ 등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가스에 제공된다.

모든 가스 접촉부를 메탈화한 메탈터치 타입은 수지재료 사용을 기피하는 F₂ MIXTURE 등 고부식성가스에 적용된다.

특히 소형, 경량화와 동시에 밸브가 천천히 열리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발열에 의한 압축열을 완화한 자동밸브인 sofic(safety Oil-Free Inhibit Compact)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 제품은 타이드 다이아프램 타입, 메탈터치 타입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밸브개폐상태를 한눈에 보여 오조작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한 ‘세이프티 프로 시리즈’는 밸브의 핸들 상부에 빨간색으로 밸브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들을 주력으로 하마이코리아는 밸브의 가공, 조립, 검사 공정에 업계최고 수준의 기준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GVN·메탈터치·SOFIC 주력 제품 업계 호평

R&D 센터 통해 고객 만족 최고 제품 만들 것



지난해 준공해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 R&D 센터도 하마이코리아의 기술력 향상에 적극 보탬을 주고 있다.

R&D 센터는 기술개발실과 연구실로 구성돼 있으며, △고압가스 가압설비 및 검사 설비 △항온항습기 △진동시험기 △유량시험기 △비접촉 형상 측정기 △기타 시험설비 등을 갖췄다.

이 R&D 센터를 통해 일본에서 이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및 중국 등 해외시장에 특화된 밸브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국내 특수가스제조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사 등 세계 유수의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작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수소차량의 증가와 수소스테이션 건설 추세에 발 맞춰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용 밸브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일본 하마이 본사에서는 수소차용 밸브를 개발해 혼다의 상용 수소차인 클라리티에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수소충전시 사용하는 충전건도 독일 WEH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700bar 압력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용기와 확실하게 접속한 경우에만 충전되도록 설계돼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췄다.

이재환 대표이사도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해 이 제품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봤다.

하마이코리아는 국내 특수가스 트렌드에 알맞은 밸브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서부터 영업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자 산업 및 소재 산업에 기여한다는 다짐이다.

더불어 최고의 A/S를 통해 고객 만족에 더욱 힘쓰며, 품질과 가격, 납기 등 기본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환 대표이사는 “일본의 기술을 들여왔지만 국내에서 더욱 발전시켜 본사를 뛰어넘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사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마이코리아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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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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