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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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떼고 붙이는 패치 소재 개발
전자소자 패키징·의료용 패치 등 활용
. 미세 구형구조물을 갖는 문어의 흡착판을 모사한 고점착 패치 개념도
국내 연구진이 젖은 표면 환경에서도 높은 점착력을 유지하면서 표면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점착소재를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방창현 교수 연구팀(성균관대)은 문어 빨판의 독특한 돌기 원리를 밝히고, 이를 모사하여 습한 환경에서도 접착제 없이 탈부착할 수 있는 고점착 패치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의 화합물로 만든 점착 소재들은 젖은 표면에서 점착력이 사라지거나 끈적이는 오염물을 남기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문어의 빨판 내부에 존재하는 입체 돌기구조에 주목하여 문어의 점착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유체의 부분적인 젖음 현상을 이용하여 고분자 몰드를 제작하고, 열에 의해 경화되는 고분자를 사용해 문어모사 빨판이 고밀도로 배열된 고점착 패치(3cm×3cm)를 개발했다. 이 패치는 고분자 주조(casting)를 통해 쉽고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를 공학적으로 디자인·분석·모사해 건조하거나 습한 표면, 물 속, 굴곡진 피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탈부착(1만회 이상) 할 수 있으며 오염물을 남기지 않는 고점착 패치를 개발했다.

방창현 교수는 “이 연구는 습한 환경 및 피부표면에서 끈적이는 화학 접착제 없이 반복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고점착 패치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청정 전자소자의 공정, 패키징 소재산업과 의료용 패치, 진단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장기 조직 봉합 및 치료용 패치 등 점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획기적인 원천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교육부 글로벌박사양성사업, 보건복지부 질환극복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이번 연구는 세계 최상위 국제 과학전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6월15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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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webmaster@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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