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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대웅CT 대표이사

“해외 개척 통해 어려운 시기 극복할 것”



“국내는 일감이 없다. 생존을 위해 해외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김태섭 대웅CT 대표는 더 이상 국내에서 일감이 없다며 해외 개척을 하지 않는다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태섭 대표는 최근 조선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회사가 수주 절벽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신규 수주가 없어 유지 보수로 회사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웅CT의 매출도 2015년 318억원에서 2016년 196억원으로 38.2% 감소했다.

김태섭 대표는 “최근에는 정부투자도 없고, 대기업 투자도 없어 일감이 전혀 없는 상태다. 대웅CT는 일이 있어야 먹고 사는데 일이 없다는 것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한 숨을 내 쉬었다.

이어 최근 신정부가 들어서며 정부시책에 기대를 걸었으나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발전소 감소 등으로 대형 플랜트 사업이 줄줄이 중단되며,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웅CT가 영위하고 있는 초저온 저장탱크(CE), 초저온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 LNG저장탱크, CO₂ 저장탱크, 압력용기 등 초저온 부문은 전방산업의 침체 및 관련 업체 부도 등 조업중단 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5년 강서구 미음산단으로 본사 확장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려왔으나, 2016년 조선업의 침체는 업계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경기를 더욱 위축 시켰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태섭 대표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김태섭 대표의 대웅CT가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경기 침체·대형 사업 중단에 힘겨운 업계

최고의 품질·서비스 정신 바탕 미래 개척 앞장



김태섭 대표는 “경쟁 업체의 경우 대웅CT보다 200∼3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공격적 영업을 하고 있다. 지금 같은 시기에서 이 가격 차이는 치명적이지만 대웅CT가 쉽게 가격을 내릴 수 없는 이유는 그와 같은 가격이라면 일감을 더 받아도 손해를 보기 때문이며, 이는 결국 치킨 게임으로 내몰려 시장의 붕괴 및 공멸로 들어서는 길임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주 어려운 시기로 더불어 살아야 할 시기”라며 “나 혼자 살기 위해 꼼수를 부린 다거나 경쟁 업체를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럴 때 일수록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자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소비자 만족을 위한 A/S에 전력을 기울여야 고객들이 대웅CT에 또 일감을 맡겨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태섭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의 수주 절벽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해 해외진출을 모색했다고 언급했다.

김태섭 대표는 “현재 업계 상황으로는 해외에서 일감을 수주해 한국에서 제작 후 수출하는 방식은 오히려 독”이라며 “해외에서 수주한 일감을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현지에 납품하는 방식을 통해 기술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없애고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을 얻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섭 대표는 최근 해외 일감 수주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새로운 일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섭 대표는 “지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더불어 살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며 “최고의 기술과 성실한 A/S, 적극적 해외 개척을 통해 어려운 경기 상황을 탓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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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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