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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강원TP 신소재사업단 단장

“4차 산업혁명시대 원료-소재산업

연결고리 역할 다할 것”



■ 경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사업단장으로 부임한 것이 어느덧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의 역할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그간 세라믹 소재와 부품기업 지원이 중심이 됐었지만 여기에서 나아가 원료산업과 수소 등 에너지 분야로 확대되면서 첨단 원료공급처 강원도로의 변화를 시도하려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신소재 원료기반 조성사업’은 원료와 소재산업의 연결고리 역할과 함께 이러한 변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원료산업, 공급, 가공, 분급 등 이 모든 것이 국내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이었기에 이번 사업에 대해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강원도에서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더구나 테크노파크에서?’ 라는 의구심도 가질 수 있겠다.

하지만 일이란 것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원료산업 육성을 위한 걸음을 떼는 중이지만, 추후 이 산업은 전국 원료 및 소재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산업육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사업적·산업적 성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가장 큰 성과인 경석사업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5년간 19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은 신소재사업단은 참여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석자원을 세라믹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기반 구축과 상용화 기술개발(테스트베드 건립, 장비구축, 기술개발, 생태계조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석사업은 원료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가 부족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실정에서 소재산업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원료 수입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국내 일부기업에서 꾸준히 시도되고 있으나 브랜드 지명도, 신뢰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산 원료는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수요기업이 소재 변경에 따른 공정변화, 시행착오 등의 위험으로 인해 적용을 기피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원료산업 활성화 첫 걸음 ‘경석사업’, 선순환 산업생태계 구축 ‘씨앗’

세라믹 산업 원가경쟁력 강화 및 환경 대응 지원 위한 사업 매진할 터



그러나 경석사업이 시작되면서 건축, 경량화 소재, 단열재 등의 많은 수요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세라믹 시장에서 후발국이자 경쟁국인 중국 등과 기술격차가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원료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선적으로 R&D 기술수준 및 양산기술력의 성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천연자원을 활용한 원료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지금이라도 원료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정부분의 역량 집중이 필요할 때라 판단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력반도체, 센서, 이차전지 등 산업의 핵심소재인 세라믹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고 사업기회도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신소재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린다

신소재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원료와 소재산업의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까지 지역주력산업으로 자리를 다져온 소재산업과 앞으로 추진하는 경석자원 활용 사업을 통해 원료산업을 육성하여 지금은 단절돼 있는 원료와 소재산업을 연계할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최종 수요자에 해당하는 산업과의 교류를 통해 소재·부품이 최종재에 적용되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하고자 한다.

신소재사업단은 기업지원기관으로써 국내 세라믹기업들이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직원들의 창의역량을 높이고 사업단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규사업을 기획·발굴하여 그 혜택이 국내 세라믹기업에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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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순 기자 (webmaster@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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