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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앤비, 은나노와이어 접점 난제 해결
50만번 벤딩에도 저항변화 적어, 유연 D/P 상용화 기대
- 수요기업 의향서 6월9일까지 나노융합2020사업단 접수
김상호 엔앤비 대표가 ‘은 나노선 기반 폴더블 투명전극 필름소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은나노물질 전문기업인 엔앤비(대표 김상호)가 은나노와이어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의 기술적 난제였던 접점 문제를 해결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발 더 앞서갔다.

나노융합2020사업단(단장 박종구)은 30일 포스코P&S타워에서 ‘은 나노선 기반 폴더블 투명전극 필름소재 기술’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기술은 대기압에서 다파장 영역의 복합 광원을 선택적으로 제어해 유기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은 나노선을 안정적으로 소결할 수 있는 광접합 기술이다.

발표를 맡은 엔앤비의 김상호 대표는 엔앤비가 다파장 영역의 복합 광원으로 은나노선을 소결하는 광접합 기술을 이용해 면저항이 낮고 굽힘, 접힘 안정성이 우수한 대면적 은 나노선 투명전극 필름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은나노선과 은나노선을 접합할 때 사이에 있던 고분자 물질로 인해 저항 변화가 심하고 면저항 균일도도 좋지 않았다.

반면에 이번에 개발된 엔앤비의 기술을 적용하면 접합시 저항값의 변화가 극히 미세하고, 전자 현미경으로 봤을 때에도 접점에서 고분자 물질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면저항 값이 30% 감소했으며, 50만번의 벤딩 테스트에도 10%미만의 저항 변화를 보이는 등 안정성 테스트에도 문제가 없었다.

‘플렉시오넷(Flexionet)’이라고 명명된 이술은 △양산 가능한 롤투롤 공정 △굽힘 및 접힘 안정성 개선 △패널제작과정에서 전기적 특성 안정적 유지 △광학 특성을 유지하면서 낮은 저항을 구현했다.

특히 면저항 균일도도 높아지는 성과도 거뒀다.

이 기술은 롤투롤 장비를 이용해 제작이 가능해 1년에 300만㎡의 필름을 생산할 수 있으며, 1m폭의 필름크기로 70∼80인치 대형 패널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코팅라인을 새로 마련할 IPL 램프 장비만 추가하면 되므로 경제성이 높다.

현재 디스플레이의 투명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있는 ITO 소재의 경우 물리적 구부림에 취약해 깨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투명 유연전극 필름 분야 최대 난제인 필름을 접었다 폈을 때 전기 저항이 급격히 증가해 전극의 기능을 상실하는 문제를 해결해 투명 유연전극 제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진우 산기평 나노PD는 “이 기술은 ITO로 시도가 안 되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기술로 투명전극 산업의 신뢰성 있는 기술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유연 전자 분야의 핵심 난제를 해결한 이번 기술이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돼 신산업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엔앤비와 함께할 관련 파트너 기업도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엔앤비의 플렉시오넷 기술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업은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공동 추진 의향서를 나노융합2020사업단에 6월9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나노융합2020사업단(02-6000-7495)로 문의하면 된다.
엔앤비의 은나노 잉크 및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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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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